하얀 나래들이 지상을 덮고 울긋 불긋 노을처럼 타들어가는 고운 단풍들이 아침을 맞이 하는 고녀.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사이에도 단풍 치마 휘날리고 하얀 안개마저 손짓하는 고요의 시간 단풍 숲을 거닐면 뽀얀 안개속에서 들리는 새 소리 가을을 노래 하는 고녀 바람 한 점 없는 아침의 고요 소리 없는 함성처럼 느껴지는 하얀 치맛 자락 소리 없이 나부끼느뇨. 우수수 지는 나뭇가지 속속히 내려오는 하얀 천사들 울긋 불긋 노을 지는 단풍의 곡조들이 찬미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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