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보라카이~~잘 다녀왔습니다. ^^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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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보라카이~~잘 다녀왔습니다. ^^

보라카이션의 1000명 회원 돌파기념 이벤트 당첨 1등의 영광을 안고~~~
원래 리젠시비치리조트 3박(디럭스)이었으나. 여행일에 방이 없는 관계로
보라카이가든리조트의 그랜드룸 3박으로 잡아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
여행일자는 2013년 10월 10일부터 10월 13일이었구요,
날씨는 태풍이 올라와서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마지막날 집에 오는 길이 제일 좋았다는 ㅠ.ㅠ)

10일. 사무실 출근하여 보라카이션카페에 오늘의 환율 올리고,,, 업무하고,, 마감하려는데,
급하게 일이 하나 들어와 부랴부랴....흑흑. 못가는거 아닌가 맘졸여주고...
그러고 있는데... 얼씨구...밖에는 비까지 내립니다.
아! 비오면 차밀릴껀데... 우산 가져가면 비닐에 넣고 캐리어에 넣어 부쳐야 하는데.. 온 잡생각....
이러고 있는데.. 다행히 비도 그치고 업무도 마감하고 시간을 보니 5시 30분. 헐~~~
8시비행기인데 2시간전에 도착하여야 하는데....
다행히 차 안밀리고 빛의 속도로 달림... 6시 조금 넘어서 도착...
발권하려고 가니 줄이 없슴... 승객들 다 어디로 간겨?
알고보니 우리가 맨 꼴찌.... 이런적 처음입니다. 
항상 공항에 일찍 가서 커피도 한잔 여유롭게 마시고, 군것질도 하고 그랬는데...이 뭥미~~~
하지만 일단 보라카이 가는게 어디냐고 나를 위로하고... ㅋㅋㅋ
출국장으로 나가서 이사람저사람께 부탁받은 면세품들 좀 찾고,
다 꼭꼭 숨기고(필리핀은 면세한도 담배는 1년에 400개피(2보루), 술도 1년에 1리터 이하크기 2병까지만 면세) 나니
바로 비행기 타라고 승무원들이..재촉하심....
헉, 비행기 타려고 비행기까지 버스타고 가는데 또 비옴,...(이때부터 날씨 운이 없었나요? ㅎㅎ)
비행기타고 4시간쯤 비행후 깔리보 공항 도착,
생각보다 선선한 기온에 깜놀해주시고, 입국심사받고, 짐찾고, 세관검사 받고 나오니,
오~ 레이놀드가 반겨주심.. 깜빡했는데. 어눌한 한국말로 "환전 안해요?" 하심. ㅋㅋ
환전하고.(뭐니뭐니해도 공항환전소가 제일 많이 쳐줍니다. 밤늦게 도착해도 요즘엔 공항환전소 문열고 있습니다.
환전 필요하신 분들은 꼭 환전하세요. 레이놀드가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꼭 받은 금액은 그자리에서 확인하십시오,)
에어컨 빵빵 나오는 시원한 봉고타고 보라카이로 가기위한 선착장으로 고고싱~~
예전보다 가는 길이 많이 밝아진 듯 합니다.
봉고로 이동하는 이 시간이 제일 지루하고 힘이듭니다.(제 개인적으로는...ㅎㅎ)
선착장에 드디어 도착!! 간단하게 신상 기재하고 배타고(우리가 맨 마지막으로 탔네여.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보라카이 섬에 도착. 마지막에 배를 타는 바람에 짐이 젤 먼저 나와서 맨 처음으로 리조트로 떠납니다.. ㅎㅎ
오~ 트라이시클이 아니고, 좋은 차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감사... ^^
그거타고 보라카이가든리조트 도착... 낯설지가 않아요....
문닫힌 보라카이션 사무실로 인사한번 해 주고...
드디어 체크인하고 룸으로... ㅎㅎ

이벤트 당첨으로 무료숙박하게된 보라카이가든리조트의 그랜드룸!!!
매번 갈 때마다 보라카이가든리조트에서 묵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더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보라카이 가든리조트는 룸 타입에 따라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그랜드룸, 주니어스윗룸, 프리미어풀억세스룸, 패밀리룸, 그랜드풀억세스룸이 있습니다.
그랜드룸(2층~5층)과 그랜드풀억세스룸(1층)은 지어진지 얼마안된 한 건물에 있습니다.

이렇게 최첨단(?) 터치식 엘레베이터 있습니다.
5층건물인데 1층은 숫자 1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G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1층을 한참 찾아헤맸다는...ㅋㅋ)

침대는 더블베드 하나랑 싱글베드 하나가 있더군요. 조명도 은은하니 분위기 좋습니다. ㅎㅎ

요로코롬 화장대도 넓직한게 있습니다.

쇼파와 테이블, 저 의자는 화장대 의자입니다, ㅎㅎ

텔레비젼 아래 수납장에 저렇게 필요한 것들이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라도 없어지면 다 돈내야 합니다. ㅎㅎㅎ


욕조 모습은 이렇구요...


세면대와 비품들 입니다. 다른 것은 다 쓸만한데. 헤어제품 특히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칫솔과 치약은 없습니다. 꼭 챙겨가시길...


화장실 구조와 룸 구조는 같은 그랜드룸이라도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없는게 있고, 있는게 없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시길...


화장실은 욕조 옆의 큰 유리로 방이 다 보입니다. 방에서도 화장실이 다 보입니다. 부끄러우시면 블라인드 치시면 됩니다. ㅋㅋ
헤어드라이어 옆 콘센트 보이시죠? 돼지코 안가져 가셔도 됩니다. 그랜드룸에서만큼은 전자기기 코드 다 맞습니다. ㅎㅎ


룸 안에 저렇게 옷장이 있는데,,, 옷걸이도 있고(옷장에서 빠지지는 않습니다,), 우산도 있습니다.
금고도 공중부양되어 있습니다. 눈높이가 맞아 사용하는데는 편리하더군요, ㅎㅎ
사용법은 번호 6자리(내맘대로)를 누르고 7번아래에 있는 LOCK 빨간버튼을 누르면 잠기고,
내맘대로 누른 6자리 비번을 누르면 열립니다.


베란다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테이블이랑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와도 안으로 들어치지 않게 처마가 길게 되어있는 구조라 ...
비올 때 여기 앉자서 커피한잔 하는 것도 운치있더라고요.


유용한 빨래대도 있구요.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면 전경이 이렇습니다.
그랜드룸이 있는 건물 1층이 그랜드풀억세스가 있는 방이라 바로 수영장이 보이지요.
자유여행은 패키지와 달리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에 숙소를 신경쓰게 되는데요.
잡아주신 그랜드룸, 너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 조식 두어접시 먹어주시고요...ㅋㅋ
(뭐 다들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맛나게 먹습니다.
음식에 대해 별로 까다롭지 않은 식성이고,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나다는 것이 저의 신조라 ㅋㅋㅋ)

 

조식먹고 난 뒤에는 버젯마트 들러서 맥주랑 안주거리도 사와서 냉장고 채워놓고, ㅎㅎㅎ
보라카이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망고.. 그리고 과일의 여왕이라는 망고스틴을 한보따리 사서 먹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흐려서 해변가에 나가니 모래바람이 따갑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리조트에서 쉬다가 수영장에서 놀다가... 슬슬 배가 고파 디딸리빠빠로 갑니다.
이번에 동행한 일행분이 꼭 랍스터를 드셔보고 싶답니다. 새우가 훨씬 더 맛나는데....ㅎㅎ
랍스타와 새우를 고르고 흥정하고 사서, 옆 요리해 주는 곳으로 갑니다.
적당한 요리법을 고르고 음료도 고르고,,, 요리가 나옵니다.
맛나게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랍스터만한 새우가 정말 맛납니다. ㅎㅎㅎ

 



파라셀링 할 시간이 되어 로비로 내려 갑니다.
뭐 로비나 보라카이션 사무실이나 거기서 거기라 사무실로 가 보았습니다.~~
아무리 이벤트 당첨에 공짜얻은 숙박권이지만, 션님께 감사하여 선물하나 들고 갑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맞아주십니다. 저는 션님과 데이브님만 알아봅니다. ㅋㅋ
션님이 뭉글이님을 소개해 주십니다. 그러시면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파라셀링을 못한다고 합니다. 
일행에게 어떻게 설명하지?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그러면서 뭉글이님과 건네려던 인사는 안드로메다로.....
뭉글이님,.. 죄송해요.... 몇마디 나누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지금와서 후회가 되네요. ^^
션님께 선물 건네고.. 파라셀링은 못하지만 세일링보트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셔서 1시간 후에 다시 뵙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한시간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다가 다시 로비로~~
이번에는 잘생긴 조한님이 오셨네요. 세일링보트 가능하다고 출발하자고 하시네요.
트라이시클타고 가려는데 션님이 막~~~ 부르십니다.
그러시면서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고 맛사지예약을 해 주신다네요. 한번 거절은 했는데도.... 한사코...
어이쿠~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습니다. 션님~~~!!! 장사는 그렇게 하시면 안되는디....^^
세일링보트 타러 블라복비치로 갑니다. 구름이 많아 멋진 일몰광경은 안보여줍니다. 보라카이 미워~~~용...
세일링보트에서 내려 션님이 예약해주신 맛사지 받으러 갑니다.
오호~~ 사진에서 본 맛사지샾입니다. 제 기억으론 엔젤스스파입니다.
친절한 설명을 듣고, 좋은 맛사지 받고, 즐거운 기분으로 샾을 나섭니다.
션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
비가 억수같이 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세일링보트 타러간 복장이라 계속 수영복입니다. ㅎㅎ
맛사지 받고 난 후라 조금 춥지만, 비치타올도 있고 견딜만 합니다.
디몰에서 저녁먹을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씨마는 사람이 너무 많고 그옆 발할라에 한자리가 비었습니다.
맛난 스테이크 썰어줍니다, 꿀맛입니다. 카메라를 안들고 가서 사진을 못찍었네여. ㅎㅎ
비가 그치고 리조트로 돌아와 쉽니다. 하루가 금방입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새 비가 퍼붓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호핑투어나가는 날인데. 어제는 다 취소되었다고 하던데 오늘도 취소가 될까 걱정됩니다.
아침 조식을 먹고 있는데 다시 강하게 비가 붑니다. 직원들이 바람이 들이치지 못하게 장막을 칩니다.
그러더니 곧 맑아집니다.
호핑 준비를 마치고 로비로 내려갑니다.
조한님이 활짝 웃으시며 오늘은 호핑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트라이시클타고 블라복비치로 갑니다. 지금은 우기니까요. 아니면 앞바다에서 탈텐데.
간조라 바닷물이 많이 빠져 쪽배를 타고 이동한 후 큰 배 타고 나가서 호핑한다고 합니다.
오늘 동행은 지오, 폴, 철수2입니다. 다들 친절하고 일도 잘합니다. ㅎㅎ
큰배를 타고 낚시부터 합니다. 잡으면 잡는대로, 못잡으면 못잡는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낚시를 하면서도 두어차례 비가 옵니다. 하지만 즐겁습니다.
언제 이렇게 비맞으면서 낚시해 보겠습니까? ㅋㅋ
적당히 낚시가 끝나면 스노쿨링을 하러 이동합니다.

 

어제 날씨로 호핑을 하지 못해서인지 바다에 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쎄서 배들 서로서로 줄로 묶어 놓고 있습니다.


저~~~기 크리스탈코브섬(라우렐섬이라고도 하지요)도 보입니다.
마스크에 침을 발라 서리방지를 하고, 스노쿨링을 합니다.
수영을 잘하시는 분은 배에서 다이빙하여 입수하시기도 하고, 수영실력도 뽐내시며 스노쿨링 하십니다.
수영 잘 못하셔도 구명조끼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하시고 몸을 맡기시면 됩니다.
빵을 주면 고기들이 몰려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스텝들이 라면을 끓여 가져다 줍니다. 삼겹살구이도 줍니다.
지오가 콜라에 탄두아이 80%를 섞어 폭탄주를 건넵니다. 향은 좋습니다만, 그냥 저는 콜라먹습니다. ㅋㅋ
라면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는 우리를 보며 지오가 말합니다.
"다른 호핑투어에 라면.. 이런거 없어요, 자유여행 좋아요."
그리고 덧붙입니다.
"이거 점심 아니예요!!" ㅋㅋ
배에서 내려 디딸리빠빠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단연컨데 보라카이션 호핑 점심이 최곱니다.
제가 여러 호핑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따뜻하게 맛깔스럽게 나오는 점심 없습니다. ㅎㅎㅎ
사진은....
오늘의 보라카이 투어~ ^^ / 10/12일 호핑투어입니다~ / 보라조한님이 올려놓으셨습니다. ㅋㅋ
12월에 보라카이션 배가 완성되면 더욱더 화려해지고 멋져질 호핑투어가 기대됩니다.
점심먹고 나니 벌써 3시를 향해 시계가 달립니다.
여행지에서는 시간이 어찌이리 빨리가는지.
4시 30분, 정확하게 예약해 놓은 마리스스파 픽업차량이 옵니다.
마리스스파에 도착합니다. 또다른 풍경이 나를 반깁니다.
언제 또 이런 호강을 하겠냐며 큰 맘 먹고 예약한 건데.. 생각만큼 시설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흡족한 맛사지를 받습니다.
함께한 일행은 어제 맛사지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맛사지는 비싸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맛사지사와의 호흡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가가 극히 개인적인 것이기에 그것을 염두에 두시고, 결정하시길... ㅎㅎ
맛사지가 끝난 후 다시 디몰로 돌아와서 또 헤메고 다닙니다. 안독스에서 안주거리 치킨이랑 림뽀를 삽니다.
일행분이 꼭 부코(코코넛)를 먹어보겠다고 하십니다.
아~ 그냥 포카리스웨이트 따뜻한 맛이라고 해도 모르겠답니다.
부코 쉐이크가 훨씬 맛나다고 권해도 그냥 부코를 꼭 맛보고 싶어하십니다.
부코 그대로를 윗둥만 잘라 빨대를 꼽아서 드셔보시는게 소원이랍니다. 
뭐 소원이시라고 하니 원바에서 그냥 하나 사드려봅니다. 원바에서는 망고쉐이크를 먹어야 하는디.... ㅎㅎㅎ
이번에 와서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망고쉐이크 한잔도 못먹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서일까요?
부코 나왔습니다. 한모금 하십니다. 표정 일그러지십니다. ㅋㅋㅋ
이런게 여행의 묘미인 것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것들을 맛보고,
맛이없으면 맛이없는대로 재미있고, 맛나면 또 그 맛이 생각나고,... ^^
리조트로 돌아와 사온 안주거리에 맥주한잔하며 이 짧은 여행의 마지막을 즐깁니다.
가방풀자마자 다시 싸고 잠자리에 듭니다. 아~~ 아쉬워~~ 아쉬워서 잠 안옵니다.
그냥 안자고 방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댕겨봅니다. 잠이야 내일 봉고안에서 자도 되고 비행기 안에서 자도 되니까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더니 입맛도 없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조식을 먹습니다. 역쉬나 남이 해주는 밥이 젤 맛납니다. ㅋㅋㅋ
깔끔하게 비우고, 맥도날드로 향합니다. 아침이라 맥모닝메뉴밖에 없습니다.
소세지에그머핀 사람수대로 주문해서 포장해 달라고 합니다.
아~ 사람은 많지 않은데. 역쉬나 우리나라 같았으면 음식주문하고 다 먹고 치우고 나왔을 시간에도
주문한 거 아직 안나옵니다. ㅎㅎㅎ
조식먹은지 얼마나됐다고 또 맥도날드냐고요? ㅋㅋ
공항에 도착하면 뭐 먹을만한게 마땅찮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준비합니다.
방에 돌아와서 마무리 짐정리하고 로비로 내려갑니다.
픽업은 9시 출발이지만 체크아웃하는데 10분쯤 걸려서 8시 40분쯤 내려갑니다.
우리때문에 늦어지면 안되니까요. ^^
키 반납하고 체크아웃 신청합니다. 벌써 폴이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안내려와서인지 연신 로비에서 전화하고, 체크하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로비로 반가운 분이 들어오십니다. 영혼있는 데이브님이십니다. ㅋㅋ
일부러 환송해주시려고 들르셨네요. 데이브님 선물도 정말 감사감사요~~ ^^
드뎌 선착장으로 출발합니다. 도착하니 사람 많습니다.
배가 어중간하게 정박해 있는 바람에 성미급한 사람들은 벌써 신발벗고 양말벗고 대기중입니다.
저. 끝까지 안벗고 버팁니다. 안되면 누가 업어주겠지..ㅋㅋㅋ
배난간에 판자를 덧대어 줍니다. 신발안벗고도 다들 편리하게 탑니다.
빨리빨리 서둘지 않는 것이 보라카이 생존방식입니다. ㅎㅎㅎ
배타고 보라카이와 작별인사 합니다. 흑흑 이번엔 너무 짧았어..
로이, 폴, 죠프리가 친절히 봉고까지 안내합니다.
(저는 몇번 다녀오니까 스텝들 이름까지 다 알겠던데, 반갑고...ㅋㅋ
저들은 나를 본 기억도 없겠지요??? 워낙 관광객을 많이 상대하다보니,,ㅎㅎㅎ)
폴에게 안되는 영어하면서 니가 뽑아서 내가 여기 무료숙박 걸렸다 설명합니다. 고맙다는 말이라도 전하려고,,
아~ 못알아듣습니다.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배정받은 봉고를 타고 칼리보공항으로 달립니다. 낮이라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봉고 창 밖은 벼베기가 한창입니다. 도로 곳곳에 나락을 펼쳐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참을 달려 공항에 도착합니다. 줄이 길게 늘여져 있습니다.
줄서서 검색대를 통과합니다.(맥주와 생과일은 절대 통과안되고, 물이나 간식거리들은 통과 가능합니다.)
티켓팅을 하고 공항세(1인당 500페소)를 내고, 출국신고서를 내고...비행기타고 집으로 컴백~~~
이렇게 짧고도 짧은 여행일정이 끝났습니다.
날씨가 안좋아 이번 여행에서도 파라셀링을 못했네여.
파라셀링 못한 핑계로 다시한번 보라카이 고고고~~???~ ㅋㅋㅋ

P.S: 션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은 오롯히 션님 덕분에 계획하고, 즐겁게 댕겨온 것 같습니다. ^^
       스톰님. 리조트예약에 항공권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멀리 계셔서. 한번 뵙고 싶은데 쉽지 않겠지요? ㅎ
       데이브님. 마지막날 직접 환송까지.. 감사합니다. 어째 더 하얘지신 것 같던데, 요즘 피부에 신경쓰시나봐요. ㅋ   
       보라조한님. 호핑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눈이 이쁘시던데 항상 썬글라스 쓰셔서 한번 밖에 못봤네여. ㅎ
       회원님들~~. 길고... 두서없는 후기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살라맛뽀~ ^^